수지의집 등 6개 기관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받아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1일(수)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1일(수)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각계각층에서 헌신해 온 시설종사자와 공무원, 기관·단체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성매매방지와 피해자지원 유공자는 총 17명으로 허염수 경남범숙의집 관장을 비롯해 김정임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쉼터 시설장, 정미진 인권희망강강술래 부설 희희낙락상담소 시설장, 김지연 광주여성인권 지원센터 부설 광주여성자활 지원센터 사무국장, 한명순 구세군 정다운집 상담원, 김선향 나누리회 부설 헤아림 시설장 등이 선정됐다.

또 이보람 서울 방학중 교사, 김은희 서울 서빙고초 보건교사, 이정기 서울 서초경찰서 경감, 제찬신 김해서부경찰서 경위, 이은선 경찰청 경장, 정선희 부산시 여성가족과 주무관, 손회숙 광주광역시 서구 주무관, 전유진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실 주무관, 송명희 충남도 아산시 사무관, 김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리, 기선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직원 등이 표창을 받았다.

기관과 단체는 모두 6곳으로 수지의집, 경원사회복지회, 충남여성인권상담센터, 전주시, 경북성매매피해상담센터 새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등이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학업, 의료, 치료회복, 직업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성매매방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성매매 피해자 지원 성과분석과 강화방안 모색’을 주제로 ‘2016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에는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성매매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과 다짐을 결의하는 국민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과 토론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22일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이 많이 찾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서울캠페인이 펼쳐졌다. 공감토크 문화행사, 자활장터, 온라인 공모전 선정작 전시, 거리 캠페인 등이 진행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성매매는 불법행위일뿐만 아니라 인권침해 행위로서, 내가 속해있는 가정과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국민 모두 나와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성매매가 근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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