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8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장하나(24·BC카드)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2승, 김효주(21·롯데)와 신지은(24·한화)가 각각 1승씩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 전인지를 포함해 상위 6위 이내에 5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7승을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또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이자 올해도 2승을 챙긴 김세영 역시 마지막날 6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지난주 유럽투어에서 오랜만에 우승한 김인경(28·한화)은 단독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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