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새벽 5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여자 유도 63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진송이가 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0일(한국시간) 새벽 5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여자 유도 63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진송이가 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각장애 유도선수인 진송이(26·충남시유도회)가 리우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진송이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 등급 B2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쩌우통을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송이는 경기 시작 1분께 쩌우퉁에게 안아조르기 기술을 걸었고 바로 한판승으로 연결했다.

선천성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진송이는 중학교 재학 시절 일반인 유도를 시작했다.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하고 20대 초반 유도를 그만둔 진송이는 8년 만에 장애인 유도로 전향하며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이번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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