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리우 패럴림픽이 8일 오전 6시15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리우 패럴림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12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남미 최초 패럴림픽으로 총 177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양궁, 육상, 보치아, 수영, 탁구, 사격 등 22개 종목이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139명의 선수단(선수 81명, 임원 58명)을 파견했다.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11개, 종합순위 12위다.
한국의 주요 경기 일정은 개막일인 8일 박진호 선수의 사격 경기로 시작된다. 박진호는 SH1 R1 남자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같은 날 수영 조기성 선수는 자유형 100m에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9일에는 유도 남자 81kg급 이정민 선수와 여자 57kg급 서하나 선수가 각각 경기를 펼친다. 10일에는 박진호 선수가 SH1 R3 혼성 공기권총 복사에서 금메달 2관왕에 도전한다.
12일에는 이억수·김미순 선수가 양궁 혼성 50m에 출전한다. 이어 13일은 서수연 선수의 탁구 여자 단식, 14일은 박철 선수의 사격, 16일에는 김정길·최일상·김영건 선수가 출전하는 탁구 남자 단체 결승, 정호원 선수의 보치아 경기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월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선수단 참가현황, 역대 패럴림픽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선수단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터넷 중계(http://2016rio.koreanpc.kr/live/live_cast.php)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