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대한민국 선발 원혜련이 역투하고 있다. ⓒ청스컴퍼니
5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대한민국 선발 원혜련이 역투하고 있다. ⓒ청스컴퍼니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에 1대12로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A조 4팀 중 2위(2승1패)로 1위인 베네수엘라와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이광환 감독의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1대12로 5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앞서 한국은 같은 A조의 파키스탄과 쿠바를 꺾고 전체 12개 출전국 가운데 상위 6개국이 나가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A조 최강 팀인 세계랭킹 5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선발 투수 원혜련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3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2회에서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원혜련은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이미란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미란이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한국은 4회초에서 6점이나 빼앗겼다. 한국은 4회말 1사 2루에서 정혜인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초에 2점을 더 내주고 콜드게임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7일 C조 1위인 대만과 본선(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일 캐나다, 9일 호주, 10일 일본과 차례대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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