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업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한다. 사진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울알바지킴이. ⓒ서울시
서울시는 사업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한다. 사진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울알바지킴이. ⓒ서울시

서울시는 사업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재 120다산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 신고상담을 받고 있지만, 사업장 내에서 전화통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청년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문자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는 아르바이트 청년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서울알바지킴이’를 추가한 후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상주하는 3명의 노무사가 1대 1로 답변해준다. 상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카카오톡으로 진행되는 1차 상담에서는 청년들이 사업장에서 겪은 피해나 권리침해에 대해 노동법, 기초고용 질서 등을 쉽게 설명해주고 대응 방법과 절차를 안내한다.

또 임금체납, 해고 등 법적 구제나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청년의 근무지 확인 후 자치구별로 배치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노동권리보호관’과 연결해 소송 대리 등까지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방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없도록 체계적인 상담과 권리 보호 캠페인을 통해 아르바이트가 청년들의 행복한 첫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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