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임미진, 김영자, 권기혜씨. ⓒ미래창조과학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임미진, 김영자, 권기혜씨.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 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한국화장품제조 임미진 팀장, ㈜참빛솔루션 김영자 대표이사, 롯데첨단소재㈜ 권기혜 수석연구원, 대우조선해양㈜ 정제헌 차장을 선정했다.

임미진 팀장은 국내 관광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와 제형을 개발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팀장은 전남 무안의 연꽃 씨앗에서 추출한 발효수를 강진의 봉황옹기에 담아 강원 정선의 화암동굴에서 발효시킨 소재로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화장품 소재와 제형을 개발하여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영자 대표는 한 장의 사진만으로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희로애락 감정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고안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감성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얼굴을 인식하고 특징을 추출해 다양한 감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체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스마트러닝 솔루션 등에 활용하고 있다.

권기혜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도장과정 없이 우수한 외관과 물성을 구현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소재를 개발해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도장 느낌을 소재 자체로 구현할 수 있는 메탈릭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내후성을 갖는 플라스틱소재 개발을 통해 해외 기업 위주의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무도장 소재 신규 시장 선점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정제헌 차장은 항해 중인 LNG 운반선에서 발생되는 증발가스를 선박의 운항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가스를 다시 액화시키는 부분재액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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