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28 페네르바체)이 자신의 이상형이 배우 조인성이라고 밝혔다. ⓒ김연경 인스타그램(@kimyk10)
배구여제 김연경(28 페네르바체)이 자신의 이상형이 배우 조인성이라고 밝혔다. ⓒ김연경 인스타그램(@kimyk10)

'배구여제' 김연경(28 페네르바체) 선수가 자신의 이상형이 배우 조인성이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26일 오후 2시 MBC FM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과거 박경림의 주선으로 조인성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사실 조인성 씨를 보자마자 정말 놀랐는데 잘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다.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며 “내가 무덤덤하게 반응해 (조인성 씨가) 싫어하셨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메달의 기를 받기 위해 먼저 메달 획득한 선수들의 메달을 만져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이어 “워낙 키가 커서 침대를 이틀 만에 바꿨는데 침대를 바꾸기 전 이틀 동안 다리를 침대 프레임에 올려놓고 자야 했다”고 밝혔다. 그의 키는 192cm이다.

이날 김연경은 좋아하는 별명에 대해 “배구계의 여제도 좋고 메시라고도 불리지만 (메시보다) 호날두가 좋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잘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중에 실점한 뒤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서는 “식빵은 좀 그렇다. 욕을 하면 안 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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