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후원으로 진행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후원으로 진행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여성재단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엄마 나라를 방문하도록 돕는 사업이 10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이주여성 친정방문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13년부터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8∼9일 여정으로 외가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5박 6일 동안은 외가 식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후 3일은 외가 가족들과 함께 양 국간의 문화체험에 참가해 가족간의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4개국 출신 이주여성 257가족(942명)이 모국을 방문했다. 올해에는 27곳의 다문화가정 100명이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삼성생명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기념하는 사진전 등의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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