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8강전 대진 상대가 네덜란드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3승 2패로 A조 3위를 차지한 한국은 16일 밤 10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B조 2위 네덜란드(4승1패)와 대결한다.
각 조 1위 팀은 상대 4위 팀과 맞붙고 2, 3위 팀은 추첨을 통해 상대를 결정했다. 네덜란드는 세계랭킹 11위로 세계랭킹 9위인 한국보다 두 계단 아래다. 역대전전에서도 한국은 네덜란드에 10승 6패로 앞선다.
한국은 올림픽 개막 전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가전을 통해 네덜란드 배구의 전력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다. 한국이 네덜란드를 꺾는다면 4강전에서 브라질-중국전 승자와 만난다.
홍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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