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여자 배구, 브라질에 완패...8강행은 확정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완패했으나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4차전에서 브라질에게 0대 3(17-25 13-25 25-27)으로 완패했다.

브라질은 세계 랭킹 2위의 배구 강국으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김연경과 김희진을 앞세워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브라질의 힘과 높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승2패, 승점 6점으로 조 3위를 차지, 14일 밤 치를 카메룬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14일 밤 11시 35분 카메룬과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