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선』 시리즈 33권 ⓒ트렁크갤러리
『한국현대미술선』 시리즈 33권 ⓒ트렁크갤러리

트렁크갤러리(대표 박영숙)는 한국 동시대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헥사곤 출판사 『한국현대미술선』 시리즈 33권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21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연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트렁크 윈도 갤러리에서는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33권’ 전을 열고, 1층은 ‘아트포스터’ 전, 2층은 ‘특별한 소장품’ 전을 펼친다.

‘특별한 소장품’ 전은 민중목판화의 대표작가 오윤과 시대의 통증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안창홍의 1976년 드로잉 작품이 처음 공개된다. 오윤의 ‘아버지와 소’는 1984년 제작된 것으로, 사후 30년 만에 처음 공개된다.

또 최경태, 류준화, 김태헌, 정정엽 등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 중 한국현대미술기획위원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엄선해 전시한다.

‘아트포스터’ 전은 한국 동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일반 시민들도 소장할 수 있게 기획한 디지털 프린트 전시다. A3 크기의 256g 출력용지에 피그먼트 프린트로, 작가 친필 서명이 담긴다.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33권’ 전시는 한국현대미술기획위원회가 기획하고, 헥사곤 출판사가 발행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북 전시회다. 한국현대미술선은 시대성과 독창성, 세계성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담아 미술 애호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트렁크갤러리는 “앞으로 한국현대미술선이 100권을 넘어 보다 풍요로운 미술문화를 위해 힘쓸 것을 격려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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