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꽃’, 우리 시대 여성들의 꿈과 애환을 노래하다
창작 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꽃’, 우리 시대 여성들의 꿈과 애환을 노래하다
  • 부산=김수경 기자
  • 승인 2016.08.12 18:12
  • 수정 2016-08-1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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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민요극 ‘세 여자의 아리랑꽃’이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공연은 다음달 1일 부산 동구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세 여자의 아리랑꽃’은 20대부터 40대까지 대표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창작민요와 판소리로 구성한 공연이다. 창작민요극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시켰다. 등장인물은 자유롭고 당찬 20대인 이태란, 직장과 가정을 두 어깨에 짊어진 30대 슈퍼우먼 윤주림,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교육이 전부인 40대 진짜 아줌마 송덕자 등 3명이다. 이들의 삶을 전통 소리꾼과 전문 배우가 노래와 연기로 펼쳐낸다.

박태승 아리수 대표는 “양성평등사회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여성들은 아직 사회에서 겪게 될 좌절이 많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현실을 해학과 풍자를 통해 보여주며 극 속에서 인물들이 꿈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출연료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했다. 객석의 30% 이상은 지역 소외계층 무료관람 등을 통해 지역문화 융성을 위한 문화 나눔을 실현했다.

등장인물들이 부르는 노래의 대부분은 아리수의 3집 음반 ‘여성, 아리랑꽃으로 흩날리다’에 수록된 곡이다. 전통 비나리 형식을 빌려 만든 ‘여성 비나리’와 창작판소리로 만든 ‘나 아줌씨 이야기’ 등을 무대에서 재현한다. 아리수는 젊은 소리꾼들이 2005년에 만든 전문 예술법인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아리수는 아리랑과 나무(樹)의 합성어로 아리랑 나무를 뜻한다. 전통 민요를 기반으로, 이 시대의 민요를 추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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