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단체전 금, 은, 동을 획득한 선수들이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 시상식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양궁 남자 단체전 금, 은, 동을 획득한 선수들이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 시상식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짜인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7일(한국시각) 새벽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은 3명이 4세트를 치르며 한 선수가 세트당 2발씩 총 6발을 쏜다. 한국은 미국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1세트에서 모두 10점 과녁을 맞히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60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AP통신은 “한국은 무결점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이며 미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며 “특히 18발의 화살 중 15발을 10점에 맞히며 미국을 침몰시켰다”고 보도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경기, 한국 박태환이 역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경기, 한국 박태환이 역영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한편, 한국 수영의 박태환(27)은 7일(한국시각)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63를 기록해 전체 50명 가운데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26초13으로 가장 먼저 주파했다. 50~100m 구간에서 5위로 처진 박태환은 이후 28초대의 50m 구간기록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50~300m 구간에서 50m 구간기록이 29초02까지 떨어지면서 막판 스퍼트를 내지 못했다. 박태환에게 남은 종목은 자유형 100m·200m·150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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