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미술경영리더십 아카데미’ ⓒ숙명여대
숙명여대 ‘미술경영리더십 아카데미’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권희연)과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가 진행하는 ‘미술경영 리더십 아카데미’가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과 세계의 최신 미술 동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가 ‘글로벌 문화전략과 한국 현대미술’이란 주제로 미술과 기업경영의 이상적인 만남,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형진 변호사는 ‘미술애호가에게 꼭 필요한 미술법 이모저모’라는 주제로 미술 관련 위작의 범위, 매매 관련 저작권에 대해 강연한다.

독일 쾰른에 이어 서울에 지점을 개관한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최근 급부상하는 해외 미술가와 트렌드’를, 에스모드파리 교수를 역임한 김영선 숙명여대 교수는 ‘스마트한 현대인이 즐기는 패션의 미학’에 관해 알려준다. 

미술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는 조정육 미술사가는 ‘조선시대 풍속화의 재미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화의 묘미를 집중 탐구한다.

김윤섭 소장은 ‘주목해야 할 아트마켓 핫이슈 10’과 ‘아트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 근현대미술가의 특성’에 관해 강연한다. 한국국제아트페어(2016 KIAF),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등 현장수업도 펼친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붉은 산수’로 이름난 이세현, 중국 등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김준식 등 국내 스타작가들도 강연에 나선다. 

이번 아카데미는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특별강의실에서 오는 9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5강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애호가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수강료는 70만원이다.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권희연 원장은 “이 강좌는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미술 소양교육이 아니라, 순수한 감성의 미술 애호가 입문을 돕고 일상생활과 다양한 장르에서 미술문화를 즐길 수 있게 꾸몄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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