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이 피지를 상대로 8대0 대승을 거둔 후 선수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이 피지를 상대로 8대0 대승을 거둔 후 선수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승점 3·골 득실+8)을 기록해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독일, 멕시코(이상 승점 1·골 득실 0)를 제치고 조의 선두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피지를 상대로 전반 1골, 후반 7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8-0으로 승리했다.

류승우(레버쿠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권창훈(수원)과 석현준(포르투)은 2골,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으로 1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이날 대표팀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4시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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