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43)씨가 난민을 돕기 위해 일일 모금 활동가로 변신했다.
정우성은 3일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사무소 앞에서 대면 모금 활동을 벌였다.
그는 “매일 밤 몸을 누일 집, 생계유지를 위한 직업,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라며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떠나온 난민들이 최소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잃지 않도록 캠페인에 서명해달라”고 시민을 독려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유엔난민기구 공식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난민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한국인들의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 정우성은 또한 매년 6월 세계 난민의 날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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