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1일부터 제5회 거리갤러리미술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거리갤러리미술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원도심의 골목길을 색깔과 이야기, 추억과 상상력을 불어넣은 상징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회는 ‘오르락 내리락 ? 걷다보면….’이라는 주제로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 후문에서 덕원중을 거쳐 산복도로로 연결된 골목길에서 열린다. 9월 2일까지 33일간 전국 공모를 통한 작품(시안·설명서) 접수 후 9월중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경쟁할 22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직접 벽화, 부조, 입체조형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회의 주제를 표현한다. 본선 심사 후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각150만원, 특선 4팀 각50만원, 인기상 2팀 각50만원이 지급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단조로운 산복도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된 도심 곳곳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인 거리갤러리미술제의 역할을 기대한다. 주민들과 미술인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