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외래 관광객 전용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출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가 서울 시내 고궁, 한류체험관, 미술관 등 16개 유료 관광지 입장과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1일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 패스(Discover Seoul Pass)’를 29일 출시했다.

패스로 입장 가능한 관광지 16곳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삼성미술관 ‘리움(Leeum)’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뮤지엄 김치간 ▴N서울타워 전망대 ▴MBC월드 ▴K-Live 동대문 ▴Trick eye뮤지엄 ▴그레뱅뮤지엄 ▴박물관은 살아있다 ▴피규어뮤지엄이다. 패스 가격은 39,900원으로,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경우 총 입장료인 152,000원보다 70% 이상 저렴하다. 여행 기간 시티투어버스도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스는 첫 관광시설 입장 시각부터 24시간 내에 사용하면 된다. T-money 기능을 갖춰 교통수단, 편의점 등에서 원하는 만큼 충전해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판매처는 인천공항 내 KEB하나은행 지점, CU편의점, 명동 관광안내소, 시티투어버스 매표소(광화문‧DDP) 등이다. ‘비짓서울(VisitSeoul.net)’에서 온라인 사전구매 후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홍대‧광화문‧동대문‧서울시청(시민청) 등지의 관광안내소에서도 8월 중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8월 말까지 시범 판매 기간을 도입한다. 시스템 에러 발생여부 체크, 관광객 호응도 분석 등을 거쳐 판매 시설과 입장 가능 관광지를 확대하고, 2일권‧3일권 등 패스의 종류도 늘릴 예정이다.

상세한 패스 사용 정보는 모바일 앱 ‘디스커버 서울 패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6개 관광지 정보 △이 중 이미 방문한 곳과 앞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해 알려주는 기능 △패스 이용이 가능한 24시간 중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5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간‧번체), 일본어)로 제작됐으며 구글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선 8월 중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