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수요시위, 미·독 캠페인, 9월 서울문화제 등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00년 일본군 성노

예전범 국제법정(2천년 국제법정)’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가 국내외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정대협과 회원단체들은 서울을 포함하여 전주, 마산, 대구, 인천, 광주, 부

산, 제주 등 지역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지속적인 국내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해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8·15 광복절을 앞둔 오는 9일 수요집회를 시작으로 서울 타장소와

다른 지역, 독일 등에서 릴레이 수요시위를 전개할 계획이고, 9월 개최되는

서울문화제를 기점으로 전국 동시 수요집회를 열 예정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캠페인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바로보기 시민

강좌와 다큐멘터리 <숨결> 상영 및 문화제 개최, 영남내·한일장신대·창

원대 등에서 학생법정이 개최된다.

한편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문화제가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할머니 그림전시를 비롯해 영화·춤·마당극·굿 등 상설프로그램과 할머니

지문초상화 만들기, 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미술,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거

리프로그램, 그리고 콘서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된다. 2천년 법정 홈페이지를 곧 개설해

사이버 법정, 국내외 소식, 지지서명, 2천년 법정 성사를 기원하는 10만통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벌이게 된다.

한편 2천년 법정 개최 비용을 위한 모금을 위해 후원의 밤을 11월중 개최

하고, 9월부터 할머니들이 그림을 달력으로 제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2천년 법정 참가자는 8월부터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문의 정대협 (02)36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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