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젊은지도자상, 특별상 등

8월 26일까지 접수

 

 

지난해 열린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수지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지난해 열린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수지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한국YWCA연합회는 8월 26일까지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어떤 인물이 한국을 이끄는 여성지도자로 선정될까. 브렉시트 쇼크와 세계 경제 위기, 정치혼란 국면에서 여성지도자들이 해결사로 떠오르며 여성리더십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여성지도자상의 향배도 관심을 끈다.

한국여성지도상은 대상, 젊은지도자상, 특별상으로 나누어 추천을 받는다. 대상은 전문적인 활동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이 추천받을 수 있다. 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2009년부터 신설된 특별상은 세계화 시대 문화다양성과 평화·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여성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접수방법은 한국YWCA 홈페이지(www.ywca.or.kr)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는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회의에서 수상 후보자를 압축한 뒤 탁월한 지도력과 사회공헌이 큰 여성지도자를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YWCA 지도자로서 여성권리 확립을 위해 애쓴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2003년 제정됐고,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김영란 전 대법관, 이효재 경신사회복지연구소 소장, 고 박영숙 전 여성재단 이사장 등 여성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31명의 여성지도자가 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