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이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쇼박스
하정우·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이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쇼박스

하정우·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5일 쇼박스에 따르면, 터널은 영화 아가씨, 곡성, 부산행 등과 함께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섹션(Official Fantastic Orbita)에 초청됐다.

마이크 호스텐쉬(Mike Hostench)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은 터널에 대해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압도적인 드라마와 신랄한 사회 풍자가 결합한 작품”이라며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 역시 대단하다”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터널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69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갈라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3일 개막한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한 남자와 그의 구조하기 위한 구조대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로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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