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본 세상부터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생활 속 이슈까지, 한 주간 <여성신문>에 실린 많은 콘텐츠 중 온라인상 화제가 된 뉴스를 엄선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번 주엔 어떤 콘텐츠가 꼽혔을까요?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주간 뉴스 브리핑 ‘온미W이슈’ 시작합니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피해 다음날 가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거나,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유흥업소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답지 못하’거나 ‘보호받을 자격’이 없는 ‘꽃뱀’으로 의심받기도 한다. ⓒ일러스트 이재원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피해 다음날 가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거나,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유흥업소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답지 못하’거나 ‘보호받을 자격’이 없는 ‘꽃뱀’으로 의심받기도 한다. ⓒ일러스트 이재원


남성 연예인들의 성폭력 범죄 고소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는 무고로 피해 여성을 맞고소하고 있습니다. 성폭력상담기관엔 혹 ‘꽃뱀’으로 의심받을까 두려워하는 피해 여성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친고죄 폐지 이후 일부 지방검찰청이 성폭력 고소에 대한 무고 단속을 집중 홍보하면서 피해 여성들을 더욱 침묵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여성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의 63.6%. 당신은 여자란 이유로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셨습니다” “성범죄 교육은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게 우선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 제작 성평등 광고 속 문구인데요. 서울메트로가 “남성혐오 조장 등 사회적 논란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퇴짜를 놓고 일방적으로 철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성평등 광고가 ‘남성 비하’?...서울메트로의 이상한 심의

http://bit.ly/29Q6dYD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신작 게임으로 구설수에 오른 넥슨. 이번엔 급히 게임 캐릭터의 여성 성우를 교체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 성우가 페미니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는 게 이유입니다. 성우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넥슨 보이콧은 현재진행형이며, 여성들은 항의 시위를 열었습니다.

 
바로가기► 넥슨, 이번엔 페미니스트 성우 해고… ‘#넥슨_보이콧’ 확산

http://bit.ly/29IWDv2


► “부당 교체된 성우가 왜 사과?”… 여성들, 넥슨 앞에서 항의시위 연다
http://www.womennews.co.kr/news/95931
 
 
TV 드라마 속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의 남성 의존성향을 강조하는 내용이 44.4%, 성 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내용이 31.1%나 됐습니다. 여성은 대개 갈등유발자로 그려졌고, 갈등 해결자도 남성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바로가기► “여자는 그저 예쁘다, 예쁘다 해야 좋아해”
http://www.womennews.co.kr/news/95949
 
 
여성전용칸에 남자가 절반? 여성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도입된 부산지하철 ‘여성배려칸’이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시행 주체인 부산교통공사의 ‘무책임 행정’을 비판하며, “공사가 정책 홍보와 관리감독에 책임 있게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로가기► 허울뿐인 부산지하철 ‘여성배려칸’...“무책임 운영에 여성들만 피해”
http://www.womennews.co.kr/news/95817
 
 
어서와, '화보 포샵'은 처음이지? 여성들이 강요당하는 허황된 아름다움의 기준. 잘 실감나지 않으시죠? 네 남자의 '평범한' 화보 촬영 체험기를 소개합니다.


바로가기► [카드뉴스] 남자들의 포샵 몸매 체험기

http://bit.ly/2a7lwl7
 
 
왜 여성은 전쟁 폭력의 ‘피해자’, 남성의 보호가 필요한 나약하고 수동적인 존재로만 기억될까요? “갈등을 봉합하고 공동체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여성들도 많았지만, 남성 중심적 이데올로기 하에서 이들의 활약은 가려지거나 무시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바로가기► 스리랑카·예멘·이라크·인도 여성인권운동가 4인 좌담회 ① “남자들이 벌인 전쟁...이제 여자들이 평화의 디딤돌 쌓아야”
http://www.womennews.co.kr/news/95916
 
► 전쟁 피해자에서 사회 변혁 주체로 우뚝 선 아시아 여성들
http://www.womennews.co.kr/news/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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