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뉴시스.여성신문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뉴시스.여성신문
소속사 반발 "무혐의 입증할 증거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개그맨 유상무 씨에게 성폭행 미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22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과 유씨의 진술, 고소인이 증거로 제출한 상해진단서와 참고인 조사 등을 종합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의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상무의 무혐의를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확보하고 있음에도 상대 여성분에 대한 예의와 사건 본질에서 벗어난 2차적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떠한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불구속 입건됐다.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성관계하려 했으나 고소 여성이 거부해 중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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