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개봉 첫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하루 만에 관객 87만2424명을 동원해 역대 최다 개봉일 관객 기록을 세웠다.
기존 개봉일 흥행기록은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세운 72만7901명이었다.
부산행의 좌석 점유율은 52.4%로 20일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높았다.
부산행 개봉일 상영 스크린 수는 1569개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다다. 기존 기록은 지난 2월 검사외전이 세운 1268개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대한민국 긴급재난 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서 도착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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