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17 부산다행복학교 지정, 운영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해 추진한 혁신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는 현재 21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이 학교는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업무시스템을 바꾸고, 교육과정은 참여와 소통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번 공모는 관내 전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중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부산다행복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혁신을 추진할 의지가 있고, 학교 교원과 운영위원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희망 학교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혁신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0개교 내외를 선정해 10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무업무시스템 운영을 위해 교육실무원 1명을 추가 배치받고, 구성원들이 협력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운영 기간은 2017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4년간이다.

정경순 교육정책과장은 “부산다행복학교가 소통과 참여 중심의 학교문화를 창출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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