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이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여형구 윤리위원장 내정자 사퇴와 관련해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이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여형구 윤리위원장 내정자 사퇴와 관련해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이 윤리위원장 인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당 윤리위원장 내정자들이 잇따라 고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당 윤리위원장으로 내정자 되신 여형구 신부님께서 윤리위원장직을 고사하시겠다는 뜻을 전해와 사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신임 윤리위원장에 적합하신 분을 찾아 인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달 초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윤리위원장에 내정했지만 부 총장이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부 총장의 딸이 영산대 자문 변호사로 위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후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신부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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