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2016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에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18일 열린 ‘2016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에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여성신문

지구촌 태권도 수련생들이 빛고을 광주에 모였다. 조선대학교가 주최하고 체육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2016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아카데미(이하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이 18일 오후 6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수중 조선대 부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에서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전통과 무도 정신을 간직한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한국 고유의 무도에서 세계의 무도 스포츠로 발전한 명실상부한 올림픽 종목”이라며 “10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다른 스포츠와 달리 태권도는 20년 만에 이를 해냈다”고 태권도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가라테가 정식종목으로 포함되면서 앞으로 세계무대를 두고 무도 종목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태권도는 지금 우위에 있다고 안주하지 말고 혁신과 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무도 스포츠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18일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18일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

1회째부터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준비해 오고 있는 윤오남 조선대 체육학과 교수(국민체력100센터장)는 “이 행사는 선수가 아닌 전세계 일반 수련생들에게 태권도의 전통을 가르쳐 주고 문화를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글로벌 문화를 서로 교환하고 신구 태권도인의 만남을 통해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규모보다는 내실 있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인도, 프랑스, 필리핀 등 세계 10개국에서 150여 명의 수련생과 지도자가 참가해 수련한다. 행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조선대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22일에는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고 23일에는 체육관에서 제2회 조선대학교총장배 국제태권도 품새대회가 열리고 컨벤션에서 폐회식과 환송만찬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개회식에서 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 품새 시범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18일 조선대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에 참석한 태권도인들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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