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특급 에이전트 H-끝에서 두 번째 사람’ 특집에 출연해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희애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특급 에이전트 H-끝에서 두 번째 사람’ 특집에 출연해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희애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런닝맨)의 ‘특급 에이전트 H-끝에서 두 번째 사람’ 특집에 출연해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김희애는 유재석과 팀을 이루었다. 첫 번째 미션인 ‘따뜻한 곡 한 소절’ 노래 맞히기 미션에서 김희애는 아이비의 노래 유혹의 소나타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왜 로봇춤을 추냐”며 당황하다가도 이내 김희애와 함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 중 유재석에게 “나경은 아나운서는 유재석 씨가 바빠서 불만은 없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휴가 못 가면 섭섭해 한다”며 “평소에 녹화 끝나면 다른 데는 잘 안 간다. 바로 집에 간다”고 답하며 부모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희애는 마지막 미션인 이름표 떼기 레이스에서는 등에 붙은 이름표를 뜯기지 않기 위해 맨바닥에 드러눕는 등 몸을 사리지 않으며 예능에 몰두했다. 그 결과 김희애는 같은 팀 유재석과 함께 마지막 남은 상대팀 지진희의 이름표를 떼어내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희애는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지진희와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1983년 영화 ‘스무 해 첫째 날’로 데뷔한 김희애는 이후 ‘아들과 딸’, ‘부모님 전 상서’, ‘아내의 자격’, ‘밀회’, ‘우아한 거짓말’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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