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4일 밤 10시 30분경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사람들에게 돌진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니스에는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축제가 열리고 있어 피해가 더 컸다. 

현재 매체들에 따르면 테러범 튀니지계 프랑스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트럭 안에서 튀니지계 프랑스인 신분증이 발견됐다. 신분증의 범인은 니스 거주자 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외신들은 현장의 참담한 모습을 전했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공포에 떠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개인일정을 취소하고 새벽에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해 11월 13일 IS 추종 세력이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