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챔피언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결승에서 +48홀드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준결승에선 +35홀드를 기록, 단독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시즌 첫 대회에서 부상 없이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남은 경기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겠다. 다음 대회에서는 완등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오는 15일부터 스위스 빌라스에서 열리는 IFSC 2차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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