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구청장 “여성과 남성 모두 귀한 존재…
서로 존중하는 ‘양성평등 강동’ 만들겠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일 오후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히포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강동여행 포럼 회원들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히포시 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유엔여성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라며 “캠페인 취지가 좋아 양성평등주간 주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여성과 남성 모두 귀한 존재”라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강동’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동구는 히포시 캠페인뿐 아니라 양성평등 실현에 큰 역할을 해온 유공자 표창 수여, 김난도 서울대 교수 강연회, 여성안전사업 홍보, 반반(일․가정양립) 사진 전시회, 성매매·성폭력 캠페인 등을 열었다. 이와 함께 강일·암사·성내 3개 구립도서관에서 ‘강한 그 이름, 여자’ ‘어린이 대상 양성평등특강’ 등 전시와 강좌를 진행 중이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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