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유로 2016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유로2016 공식 홈페이지
포르투갈이 유로 2016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유로2016 공식 홈페이지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11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유로 2016 우승상금 2700만 유로(약 342억 원)를 차지했다.

결승 경기에서 포르투갈 간판 스트라이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25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며 포르투갈에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수비수 페페를 앞세운 ‘철벽 수비’로 0-0 스코어를 팽팽하게 유지했다.

0-0스코어는 연장전까지 이어지다,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로 이어지며 포르투갈이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1975년 이후 프랑스에 10연패의 쓴맛을 봐오다가 이번 유로 2016에서 41년 만에 프랑스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 반면 프랑스는 1984년, 2000년 이후 1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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