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일 ~ 7월 7일 한국 연안역 해파리 분포도.
2016년 7월 1일 ~ 7월 7일 한국 연안역 해파리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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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독성해파리가 전국 연안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피서객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에 붙은 촉수를 먼저 제거하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여러 번 씻은 뒤, 냉찜질로 통증을 줄이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밝힌 독성해파리는 커튼원양해파리,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유령해파리, 아우렐리아 림바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7종이다.

30cm 크기의 중형 종인 커튼원양해파리는 머리 부분에 갈색 줄무늬가 있고, 상자해파리는 4cm 내외의 소형 종으로 골무 형태이며 4개의 촉수가 있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파란 부레 모양의 공기주머니가 있고 해변에서 비닐봉지로 오인하기 쉽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m 이상의 대형 종으로 제주를 포함한 전국 연안에 많이 출현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시행한 해파리 모니터링 조사 결과 독성해파리 출현이 높은 해역은 제주, 경남, 부산, 울산, 포항, 강릉, 속초 해역 등 광범위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들 해안에서 커튼원양해파리,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을 확인했다.

경남 지역은 통영·거제 해역에 커튼원양해파리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부산·울산 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동해안의 속초, 강릉, 포항 등 일부 해역에서는 커튼원양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밀집출현하고 있고,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아우렐리아 림바타도 출현하고 있다.

제주도 지역은 지난 6일 제주 신창리 인근 해역 등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밀집출현이 보고돼 주의해야 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독성해파리 대량출현 등 해파리 정보를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http://www.nifs.go.kr/bbs?id=jellynews)에 ‘해파리 속보’로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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