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일 서울 지역에 내린 폭우로 중랑천이 범람하면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보됐을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 16분을 기점으로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17.23m를 넘어 중랑천이 범람했다.

시는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장안교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 고가부터 중랑교 구간 등을 전면 통제했다.

또 오전 7시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 고가부터 월계1교 구간을 통제했고, 오전 7시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에서 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 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청계천도 4일 오후 10시32분부터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17mm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77mm, 가장 적게 내린 마포 지역에도 100mm의 비가 쏟아졌다.

시는 6일까지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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