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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레시피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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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Q. 저는 두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출산 전 웹디자인이나 간단한 홈페이지 개발 등의 업무를 했었는데, 클라이언트의 요구에만 맞춰 작업하는 수동적인 업무방식이 적성에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던 즈음 임신을 해서 일을 그만두었어요. 지금은 육아에 매진하고 있지만, 2~3년쯤 뒤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하루 몇 시간 정도는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주변에 또래 엄마들을 보니 오히려 육아기에 공부를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도 뭐라도 배우거나 준비해두려 합니다. 준비기간이 길더라도 앞으로 전망이 좋은 일자리였으면 하는데, 어떤 일자리들을 살펴봐야 할까요?

 

A. 적성과 전문분야를 살릴 수 있는 유망직종을 찾아보세요

아이가 어릴 때는 사실 24시간 육아에만 힘쓰기에도 바쁘고, 몸도 고되고 지치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다음 경력을 고민하고 준비하신다니, 우선 그 의지와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여유 있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으니 그만큼 성공확률도 높아질 것 같네요.

저는 혜연씨의 이력서를 보고 출산 전까지 비교적 커리어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해당 분야의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다시 새로운 직업을 찾으신다고 했는데, 이런 경우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혜연씨가 가진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 사회에서의 경험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직업을 찾는다면 우선 기회비용이 너무 크고, 또 새로운 일 역시 해보지 않고서는 나에게 잘 맞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웹디자인, 홈페이지 개발 등의 업무를 하셨다면 이러한 기술을 살린 IT계열의 직업을 찾아보세요.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관련 산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업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역시 온라인을 통해 움직이고 있고요. 또한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생활에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직업에 대한 요구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혜연씨의 경우 시간을 갖고 준비해볼 수 있으니, 당장 진입해야 하는 분야보다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오르는 분야를 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직업이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수동적 업무방식이 힘들었다고 했는데,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면 금상첨화겠지요. 최근 저희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여성유망직종 20개를 선정했는데, 그 중에 몇 가지 추천하고 싶은 직업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혜연씨의 경력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직업은 ‘앱·SW(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입니다. 앱이나 소프트웨어가 새로 개발되면 출시 전 테스트를 해 사용자 측면에서의 피드백과 개선요구를 전달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평가해 의견을 전달하는 것부터, 품질개선을 직접 지원하는 일까지 역할과 업무범위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혜연씨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있으니, 적용 가능한 피드백과 개선요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하나는 ‘사물인터넷(IoT) 전문강사’인데, 학교 또는 기업체에서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입니다. 2018년부터 학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하니,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입니다. 교육 분야로 도전하고 싶다면 방과후교사 등도 추천합니다.

그밖에도 개인이 죽은 뒤 인터넷에 남은 계정과 정보, 기록들을 삭제해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는 ‘디지털장의사’나, 이와 유사하게 개인 또는 기업의 인터넷 평판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주는 ‘사이버평판관리사’ 등의 직업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직업들의 경우 당장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창업하기보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해나가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관심 있는 분야에서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부분의 유망직종은 전문 교육이나 자격증 등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도전해 먼저 활동하는 사람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영역이죠. 혜연씨를 새로운 직업의 전문가로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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