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네파탁(NEPARTAK)이 3일 괌 남쪽에서 발생했다. 7월에 첫 태풍이 발생한 건 지난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올해 첫 태풍 '네파탁'(NEPARTAK)이 3일 괌 남쪽에서 발생했다. 7월에 첫 태풍이 발생한 건 지난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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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첫 태풍 ‘네파탁’(NEPARTAK)이 지난 3일 괌 남쪽에서 발생했다. 7월에 첫 태풍이 발생한 건 지난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또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두 번째로 늦게 나타난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경 괌 남쪽 530km 부근 해상에서 네파탁이 발생했다. 네파탁은 오세아니아 태평양 서북부에 있는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네파탁은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기압 단위),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 반경 220km의 소형 태풍으로 현재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점점 강해지고 있어 7일에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 풍속 초속 45m, 강풍 반경 350km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네파탁의 이동 경로는 중국 남동부 지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뒤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서태평양 태풍이 예년보다 늦게 발생한 것은 지구온난화로 북서태평양 해역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북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한 해에는 태풍 위력은 세지지만 발생 빈도는 낮아진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7~9월)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7~10개 형성돼 이 중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4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돌풍,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 6일에는 전국, 7일엔 서울, 경기, 강원, 9~10일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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