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들어설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설계공모 1등 당선작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들어설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설계공모 1등 당선작 ⓒ서울시

서울시, ‘스페이스 살림’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서울시는 동작구 옛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들어설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30일 발표했다.

1등을 차지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 최정우씨는 “스페이스 살림을 현대가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들이 작업·생산을 통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생산하는 집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살림엔 여성과 가족 관련 문제를 상담·치유할 ‘가족살림 학교’, 아이들을 위한 ‘가족놀이터’, 여성 주제 전시가 열리는 ‘어머니박물관’과 커뮤니티·모임 공간 등이 조성된다. 공예와 목공 등 전통방식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함께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작업장, 이를 판매할 가게와 공연장, 카페 등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최 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간·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17년 착공, 2019년 8월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당선작 등 입상 작품들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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