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원 조사를 요청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서 당무감사원이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당무감사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직접 지시했으며, 당 지도부도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과거 자신의 남동생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물의를 일으킨 후, 딸은 5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했으며,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하고 인건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은 23일 서영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와 더불어민주당에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23일 밤 “사실 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가 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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