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꼽은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인형탈 아르바이트가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는 아르바이트생 134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최고·최악의 아르바이트’에 관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는 인형탈 아르바이트(30.3%)였다.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 1위에 선정됐다.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 2위에는 매연과 여름철 무더위에 노출되는 주차요원(19.5%)이 꼽혔다. 이어 택배 상하차(17.9%), 빌딩 외벽 청소(15.2%), 고깃집 숯불관리(8.2%) 순이었다.
여름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로는 30.7%의 응답률로 사무보조가 꼽혔다. 관공서 아르바이트(21.3%), 영화관 아르바이트(10.1%), 과외(9.3%), 카페 아르바이트(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복수응답)로는 ‘높은 불쾌지수에 덩달아 높아지는 손님들의 클레임’(65.3%), ‘더운 날씨에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서’(39.1%), ‘다들 노는 피서철에 일해야 해서’(19.2%) 등이 있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복수응답)으로는 ‘냉방이 잘되는 곳에서 하는 시원한 일’이 42.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41.9%),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28.9%),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 경로 내에 있는 일’(23.7%), ‘쉽고 편한 일’(21.3%),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받을 일이 적은 일’(14.9%)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