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성란·오세연·이금숙씨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 인정받아

 

남양주시 양성평등상 수상자. 왼쪽부터 라성란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오세연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 이금숙 호평동 주민자치위원. ⓒ남양주시
남양주시 양성평등상 수상자. 왼쪽부터 라성란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오세연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 이금숙 호평동 주민자치위원. ⓒ남양주시
 2016년 경기 남양주시 ‘양성평등상’에 라성란(62,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오세연(61,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 이금숙(65, 호평동 주민자치위원)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남양주시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총 14명의 수상 후보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봉사경력과 활동시간,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자로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이들 3명을 선정했다.

라씨는 남양주 새마을부녀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은 물론, 제 3세계 국가에 새마을 문화 계승을 위한 해외 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했다. 여성리더로서 출산장려 캠페인과 성폭력 예방방지 캠페인을 하는 등 각종 사회적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해 여성의 사회참여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씨는 현재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 진접읍 생활개선회 총무,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했다.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축제 활성화와 시정, 읍정 업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씨는 2003년부터 호평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건전한 여가와 문화정착을 위한 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과 임산부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임산부에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일·가정 양립을 위해 여성의 권익 신장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남양주시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여성 지도자에게 시상한다. 현재까지 총 4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양성평등상 시상식은 7월 7일 제21회 양성평등주간기념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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