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을 주제로 한국화 작업을 펼치는 인기 화가 김현정 작가가 지난해 받은 청강문화상의 상금 전액을 모교인 선화예술고등학교에 기부했다.
김 작가는 20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화예고 3학년 학생들에게 실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김현정 장학금’을 기부했다.
작가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속해서 강남보육원 등에 기저귀와 분유 등 물품 기부와 재능 기부를 한 김 작가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지난해 10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제8회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에서 21세기를 사는 여성의 모습을 풍속화 형식으로 그리는 김 작가에게 청강문화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홍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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