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중국 등 여성안전 현황과 과제 논의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대만의 여성안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여성과 안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중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국 여성안전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최근 강남역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등 일련의 여성대상 범죄와 사건들은 여성 누구도 폭력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충격을 줬다”며 “국제적으로 여성안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환기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한국의 여성폭력 현황과 정책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는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권익·안전연구실장을 필두로, 파멜라 올피나스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수, 릴리 썬 중국 상해공과대학 가족개발·여성인권보호 연구센터장, 펀 링 첸 타이완 국립타이페이대학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미국, 중국, 대만 각국 여성안전 현황과 정책을 발표하고, 국내 안전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전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 참여 기관이기도 한 미국 조지아대학교 보건증진·행동학과, 중국 상해공과대학교 가족개발·여성인권보호 연구센터와 상호 학술 교류협력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과는 향후 여성안전 관련 지속적인 연구 공유와 성과 확산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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