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 양성 위해 바이오-제약 품질관리 교육 실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WISET)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기초지원연)과 협력해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는 국내 바이오 분야·의약품 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이공계 여성 미취업자와 경력단절 여성 과학자로, 올해는 총 24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지난달 16일 시작됐으며, 오는 7월 5일까지 총 209시간 진행된다. 기초지원연 서울서부센터에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제 연구현장에서 다뤄야 하는 GC-MS, LC-MS/MS 등 연구장비에 대한 이론 및 작동법 습득 관련 실습교육(총 55시간)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생 중 1명은 이미 국내 제약업체에 취업했다. 취업에 성공한 김수진 교육생(공업화학 전공)은 “장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졸업 후 취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실무진 면접이었다”며 “본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장비의 사용법을 익히고 품질관리전문인력으로서 기초역량을 학습하게 되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초지원연은 지난 2011년 WISET과 여성과학기술인 양성 MOU 체결 이후, 6년째 경력단절 여성과학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연구장비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해왔다. WISET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력 육성과 활용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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