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주열전』 표지.
『춘주열전』 표지.

춘천의 역사 인물 통한

지역 정체성 탐색

춘천시립도서관이 역사 인물들의 삶과 글을 통해 춘천의 정체성을 탐색한 『춘주열전』을 펴냈다.

춘천을 빛낸 여러 인물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이 그간의 답사 기록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고려 개국 공신으로 절의의 상질인 신숭겸, 춘천 박씨 시조인 박항 등 입향(入鄕) 인물, 은사(隱士)문화를 꽃피운 이자현과 김시습, 임진왜란의 숨은 공신인 한백록, 춘천의 기틀을 마련한 엄황 등 12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도서 발간은 춘천시립도서관이 2014년부터 벌이고 있는 ‘우리 도시 알기’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근현대 문학 속 춘천 풍경인 ‘춘주마실과 이야기’, 옛 문인들의 시문에 담긴 ‘춘천의 문자향’에 이은 세 번째 기획 출판물이다. 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학교와 전국 도서관에 배포하고 원하는 시민에게도 21일부터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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