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티저 포스터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덕혜옹주 티저 포스터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덕혜옹주 역은 배우 손예진이 맡았다.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은 박해일이 맡았고, 백윤식은 덕혜옹주의 아버지 고종을 연기했다.

또 덕혜옹주의 유일한 벗이자 궁녀인 복순 역은 라미란이,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은 정상훈이 맡았다.

영화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의 외동딸로 태어나 대한제국의 사랑을 받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영화다.

덕혜옹주는 1912년 환갑을 맞은 고종의 외동딸로 태어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19년 고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덕혜옹주는 강제로 일본에 보내져 1931년 대마도 백작 소 다케유키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1989년 77세로 세상을 떠난 덕혜옹주는 마지막 일기에서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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