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화로 전세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세난 심화로 전세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대출이 올해만 3조5천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은 올해 1~5월에만 3조 4974억 원이 증가했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전세자금 대출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조248억원과 비교해 72%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2221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국민은행(7313억원), 농협은행(6713억원), 신한은행(5767억원), KEB하나은행(3030억원) 순으로 순증했다.

은행권은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까지 사상최저로 인하했기 때문에 전세대출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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