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경제단체 등
‘일·가정 양립’ 선포식 참여
대전광역시는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통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권선택 시장, 강은희 여가부 장관, 가족·여성 친화기업 대표, 여성 기업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일-가정 양립문화 선도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대전시에서 개최된 행사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역 기업, 기관,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가부와 대전시, 지역 기업, 경제·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실천 선포식이다.
일·가정 양립에 대한 정책·사례·연구·교육 등에 관한 정보 공유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정책 확산을 위해 일·가정 양립 실천선포식, 정책설명회, 정책포럼,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선포식 후에 개최된 정책설명회에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방안, 여성 인재 양성과 경력단절여성 지원대책 등에 대해 강 장관이 강사로 나서 직접 설명했다.
세미나실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정책포럼에서는 ‘일-가정양립 행복한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공기업 직원, 여성단체 임원, 언론인,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 장관은 행사 종료 후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를 방문해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돌봄, 상담,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정착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권 시장은 “이제는 우수한 여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시가 일·가정 양립 문화를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