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서 최초로 여성 방제정장이 나왔다.

31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부안해양경비안전서 해양오염방제과 송혜미(34) 주무관이 해경의 첫 여성 방제정장으로 선정됐다. 방제정장은 수상에서 발생하는 오염물 누출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특수 선박인 방제정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송 주무관은 2007년 여수에서 발생한 이스턴브라이트호 침몰사건(유해액체물질 등 1552kl 유출)과 2015년 군산 이스턴엠버호 침몰사건(중유 등 118kl 유출) 등을 맡아 처리했다. 2015년 소형선박 해기사 면허를 취득했다.

부안해경에 배치된 방제정(S-17, 12톤급)은 해양오염예방 해상순찰 활동과 해양오염 방제임무를 수행하는 소형특수함정이다. 기름오염 방제작업을 위한 오일붐, 유회수기, 크레인 등이 탑재돼 있다.

송 주무관은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관할구역은 채석강, 줄포 람사르습지, 고창 갯벌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며 “깨끗한 해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지역인 만큼 해양환경 보전업무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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