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이름으로 언어 남용 안돼” 미 작가들 트럼프 반대운동
“권력의 이름으로 언어 남용 안돼” 미 작가들 트럼프 반대운동
  • 박윤수 기자
  • 승인 2016.05.26 15:29
  • 수정 2016-05-2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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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에 공개 서한…스티븐 킹 등 472명 작가 참여

“트럼프는 폭력에 호소하고 반대자를 위협하며 여성과 소수자 폄하”

 

 

도널드 트럼프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주요 작가들. 왼쪽부터 스티븐 킹, 에이미 탄, 주노 디아즈.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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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king.com / amytan.net / junotdiaz.com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 주노 디아스와 제랄딘 브룩스, 시인 트레이시 스미스를 비롯한 퓰리처상 수상자 10인, ‘조이 럭 클럽’의 에이미 탄과 ‘와일드’의 원작가 셰릴 스트레이드 등 원로부터 신인까지 망라한 총 472명의 작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반대운동으로 뭉쳤다. 작가들은 5월 24일(현지시간) 문학전문 웹사이트인 ‘리터러리 허브’(lithub.com)에 ‘미국 시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라는 이름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후보 선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작가 앤드류 알트슐과 마크 슬루카의 이름으로 게시된 이번 공개서한은 “작가로서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언어가 수없이 남용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해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8가지 이유(Because)를 제시했다.

작가들은 “민주주의는 다원주의라는 가치 위에 존재하는 것이며 미국의 역사는 건국부터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화합하는 거대한 실험과 같았다”면서 트럼프의 배척주의를 비판했다. 또 “리더에게는 지식과 경험과 유연성과 역사적 인식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을 위해 발언할 수 있는 권리는 재산이나 명성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트럼프를 비꼬았다.

마지막 이유로는 “미국 사회의 가장 낮고 폭력적인 부분에 고의적으로 호소하며, 추종자들을 선동해 반대자의 입을 막고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정치 후보가 등장했다”면서 트럼프가 여성과 소수자를 폄하하고 사람들에게 즉각적이고 강제적인 반응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우리 작가들은 양심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끝을 맺었다.

작가들은 공개서한을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아이페티션스’(ipetitions.com)에 게시된 온라인 서명운동은 목표치인 1만 건을 넘어 1만4000여건(5월 26일 현재)의 서명을 받았으며 SNS 상에서 해쉬태그 #WritersOnTrump를 통한 공유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개서한 발표를 주도한 알트슐은 인터넷 뉴스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위험한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보면서 느낀 무력감과 상실감을 다른 작가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하루 이틀 만에 백건의 서명을 확보하자 이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며 반대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서한의 목적에 대해 “미국인들의 가치가 무엇인지 표현하고 싶었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가 이러한 가치를 대표하는 데 적절한 인물인지 자신들에게 물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킹도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는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싸움만 좋아하는 멍청이”라며 “트위터에서 몇 번이고 말했지만 그는 공화당의 골칫거리이자 미국에게는 나쁜 놈”이라고 비난했다. 또 리차드 루소는 “내가 서명한 이유는 일찍이 킹 목사가 그러했듯 너무 늦어버리는 일도 있음을 역사가 증명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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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tit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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